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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부르는 위험한 질주…위태로운 운전자[제민일보·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광도시 제주 안전1번지] 10. 과속운전
양경익 기자
입력 2018-05-01 (화) 16:42:18 | 승인 2018-05-01 (화) 16:42:56 | 최종수정 2018-05-01 (화) 17:01:41
자료사진.

도내 과속 적발 건수 증가세…사고도 속출
실험 결과 보행자도 위협…의식 전환 시급

제주지역에서 일부 운전자들의 무분별한 과속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과속'이 원인인 경우는 2015년 17건(사망 9명·부상 33명), 2016년 26건(사망 7명·부상 69명), 지난해 17건(사망 5명·부상 34명)이 발생했다.

올해에만 1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이처럼 과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과속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같은 기간 도내 과속으로 적발된 건수는 2015년 7만4716건, 2016년 8만4011건, 지난해 21만8394건 등이다.

올해에만 3월말 기준 2만1694건이 적발되는 등 매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과속운전은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대 보행자 인체모형 충돌 실험' 결과 시속 60㎞로 보행자 인체모형 충돌 시 중상 가능성은 92.6%, 사망확률은 80% 이상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시속 30㎞에서는 보행자 중상 가능성이 15.4% 이하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운전자들이 안전 운전을 위한 의식전환이 절실하다.

권재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교수에 따르면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 제한속도 하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과속으로 인해 매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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