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용 회장 6000만원 쾌척 눈길

공성용 KCTV 제주방송 회장(71)이 27년째 소외아동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에 따르면 이날 공성용 회장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제주지역 소외가정 어린이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600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까지 27년간 공 회장이 어린이날 성금으로 후원한 금액은 8억7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공 회장이 전달한 후원금은 도내 600명의 소외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 회장은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는 맛이 난다"며 "아이들이 공부도 중요하지만 도움을 주고 나누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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