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어린이미술체험축제 별빛누리공원 별빛달빛 어린이축제
현대미술관 생태 체험 프로그램, 도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참여 행사

어린이날이라 할 것은 많다. 자칫 계획을 잘못 세우면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쉽다. 박물관·미술관이 마련한 프로그램들은 이런 고민을 덜어내는데 제격이다. 기준은 5일. 고르기 나름이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미술관 일원에서 '2018 어린이 미술 체험 축제'를 연다. 미술관 야외 정원 내 설치된 부스에서 진행되는 '페이스 페인팅', '우드팬시 만들기', '구슬팔찌 만들기', '엽서 만들기', '알록달록 블록 만들기' 등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꾸린다.

미술관 야외공원 무대에서는 김승연 마술사의 마술 공연과 도내 각종 가요제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메멘토의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마술 공연은 오전 11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되며 노래 공연은 오후 2시와 3시 열린다.

미술관 강당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다이노소어(2000년작)', 오후 2시부터는 '주토피아(2016년작)' 등 어린이·가족영화 상영회를 준비했다. 선착순 무료.

제주현대미술관은 ‘업사이클링 아트’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온 ‘재주도좋아’의 워크숍인 ‘바다유리 얼굴 만들기(마그네틱 만들기)’와 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으로 어린이 관객을 맞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현대미술관 조각공원에서 진행한다. 비가 오면 세미나실에 판을 벌인다. 선착순 접수. 참가비는 프로그램 당 각 5000원이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제주설화 동화 공연, 옛날 화폐 체험, 어린이와 함께하는 제주어 그림 그리기, 인형극 캐릭터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되며 어린이 놀이터인 에어바운스도 설치된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별빛달빛 어린이 축제를 펼친다.

어린왕자 오르골 만들기, 태양계 자외선 팔찌 만들기, 에어로켓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태양계 광장에는 제기차기, 투호 등 실외 놀이가 마련되고 6일에는 키다리 아저씨 이벤트도 진행된다.

본태박물관은 어린이날 연휴(5∼7일) 기간 어린이 관람객(36개월 이상 초등학교 6학년 이하)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 관람객에게 구슬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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