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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처럼 꿈꿀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갤러리 노리 8번째 말전…고산초 92명 협업 3~18일
꼬마작가 전이수 어린이 첫 개인전 ‘우리는 모두 가족’
고 미 기자
입력 2018-05-02 (수) 17:36:30 | 승인 2018-05-02 (수) 17:40:42 | 최종수정 2018-05-02 (수) 19:22:30

‘아이’라는 단어에서 작고 어리다는 의미를 덜어내면 순수하고 희망차다는 뜻이 남는다. 술에 취해 거리에서 큰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는 사자성어를 묻는 질문에 ‘아빠인가’하고 답했다는 유머나 흉한 얼굴을 가리느라 모자를 눌러쓴 이를 보며 상처보다는 잘 어울리는 ‘예쁜 모자’에 눈을 맞추는 천진함은 누가 가르쳐줘서 아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이란 이름으로 잊고 있던 ‘순수’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여유를 준다.

갤러리노리(관장 김은중)가 올해로 8번째 여는 ‘말’전은 한 번도 이런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다. 한경면 고산초등학교(교장 이금남) 전교생 92명이 참여했다. ‘말’이라는 테마를 바꾼 적은 없지만 단 한 번도 같은 작품이 나온 적이 없을 만큼 신통방통하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주변을 돌아보고 ‘제주에 산다’는 자부심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협업했다. 전시는 3일부터 18일 만날 수 있다. 문의=772-1600.

8살에 자신의 이름으로 동화책 「꼬마악어 타코」을 낸 제주 전이수 어린이의 첫 개인전도 열린다. ‘우리는 모두 가족’주제로 작업했다. 방송 등을 통해 남다른 창의성과 표현력을 검증한 전 어린이의 가족은 평범하면서도 특별하다. 점점 작아지는 엄마나 피부색이나 말은 달라도 마음이 맞으면 ‘가족’이라는 생각을 그림으로 옮겼다.

전 어린이는 벌써 3권의 동화를 낸 것도 모자라 그라폴리오에 가족의 사랑을 표현하는 그림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 3~27일 롯데갤러리 청량리점, 6월 1~7월 8일 롯데갤러리 일산점에서 동화 속 그림과 가족을 주제로 한 신작 등 60여점을 전시한다. 문의=010-9292-0096.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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