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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건조된 카페리 제주뱃길 가른다
고경호 기자
입력 2018-05-03 (목) 16:41:57 | 승인 2018-05-03 (목) 16:42:51 | 최종수정 2018-05-03 (목) 16:42:51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자부 3일 영도조선소서
'실버 클라우드호' 진수식

국내 기술로 건조된 최초의 여객선이 제주 뱃길을 가른다.

산업통산자원부(이하 산자부)는 3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카페리 여객선 '실버 클라우드호'(1만9000t)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실버 클라우드호는 국내 여객선사가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최초의 선박으로 산자부의 연구 개발사업으로 개발된 선형이 적용됐다.

산자부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졌음에도 일본에서 중고선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실제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 8척은 모두 일본에서 건조된 중고선박이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총 64억원을 투입해 한국선박기술, 대선조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을 만족하는 등 국제 수준의 안전성이 확보된 선형을 개발해 실버 클라우드호에 적용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진수된 카페리의 운항을 통해 연안여객선의 안전성 향상과 국내 조선사의 사업영역 확대 및 고부가가치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 클라우드호는 길이 160m, 폭 24.8m 규모로 승객 1200명 및 자동차 150대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실버 클라우드호는 오늘 10월 명명식을 갖고 한일고속페리에 인도돼 제주와 여수 뱃길을 운항할 예정이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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