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제주음악인들의 연주 솜씨 들어 보세요”

 제주실내악단(음악감독 겸 지휘 김인규)이 봄물이 그득한 계절에 미래 제주음악을 이끌 청소년을 위한 협주곡의 밤을 갖는다.

 오는 4월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협주곡의 밤’에는 동광교 6년 김성수(바이올린)·제주상고 1년 강봉석(바이올린)군, 제주중앙여고 2년 고현정(피아노)·제주대 1년 문지혜(플루트)·제주대 음악학과 1년 오지선(오보에)양 등 5명의 청소년이 출연해 연주력을 과시한다.

 연주는 김성수군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 D장조 KV.218 알레그로’, 강봉석군이 아콜라이 ‘바이올린 협주곡 1번 A장조 알레그로 모데라토’, 고현정양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 KV.488 알레그로’, 문지혜양이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2번 D장조 K.314’, 오지선양이 하이든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선사한다.

 제주실내악단은 또 서곡으로 ‘헝가리안 춤곡 1번’을 들려준다.

 한편 제주실내악단은 84년 창단 해 26회의 정기연주회를 가졌고 95년 3월부터 지금까지 5차례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가져 클래식 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문의=016-693-6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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