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외국인선수 제리치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1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제리치는 2일 제주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동점 골과 역전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강원의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제리치는 제주전에서 2골을 넣는 등 올 시즌 11경기에서 9골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한 경기 평균 0.82골을 넣고 있는데, 38경기에 모두 출전한다고 가정할 경우 31골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역대 K리그1 한 시즌 최다득점은 2012년 데얀(당시 FC서울)이 기록한 31골이다.

한편 11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공격수 마그노(제주)와 제리치, 미드필더 로페즈(전북), 디에고(강원), 김승대(포항), 심동운(상주), 수비수 이용(전북), 이태호(강원), 김광석(포항), 이기제(수원), 골키퍼 신화용(수원)이 뽑혔다.

베스트 팀은 강원, 베스트 매치는 강원-제주전이 선정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