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중과 오현중이 제6회 교육감기 겸 제주도축구협회장배 전도학생축구대회 중학부 패권을 다투게 됐다.

또 남초부에서는 서귀포교와 제주서교가 각각 중문교와 화북교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중앙중은 27일 제주교대 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중학부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제주중을 상대로 3골을 폭발시키며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18분 서상훈이 선취골을 작렬시킨 중앙중은 후반에도 이동호와 강준영이 연속골을 터뜨려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또 오현중은 전반 32분 나윤민이 뽑아낸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1-0으로 서귀포중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남초부의 서귀포교는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중문교를 2-0으로 제압, 역시 준결승전에서 화북교를 3-1로 누른 제주서교와 28일 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서귀포교는 현정진과 현승협이 한 골씩을 터뜨렸고 제주서교는 문정주가 2골, 정성욱이 한 골을 더해 현승보가 만회골을 터뜨린 화북교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28일에는 남·여 초등부와 중학부 결승전 3경기가 펼쳐진다.

◆27일 준결승 경기전적
△남초부
 서귀포교 2-0 중문교
 제주서교 3-1 화북교
△중학부
 제주중앙중 3-0 제주중
 오현중 1-0 서귀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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