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차세대 천하장사 최홍만(동아대)이 제32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도 우승, 대학씨름 최강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최홍만은 26일 경북 문경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대학부 장사급 결승전에서 이한신(영남대)을 2-0으로 완벽하게 제압, 체급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에서 정원용(인천대)을 잡채기로 가볍게 누른 최홍만은 3전2선승제로 벌어진 결승전에서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이한신을 모래판에 눕혀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최홍만은 지난해 증평 인삼배대회 우승 이후 7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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