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수영대회, 평영50m·100m서 1위

한국 수영 평영종목의 간판, 문재권(서귀포시청)이 전국대회에서 금물살을 가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제90회 동아수영대회 경영종목이 광주 남부대시립수영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문재권은 자신의 주 종목인 평영50m와 평영100m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평영 100m 한국신기록보유자인 문재권은 이 대회 평영 100m결선에서 1분00초86의 기록으로 2위 이도형(인천광역시청·1분02초42)과 3위 구태완(국군체육부대·1분02초71)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제대회수영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1분00초8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카르타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문재권은 지난 1월 호주에서 개최된 2018NSW 스테이트오픈챔피언십에서 1분00초49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문재권은 앞선 평영50m 결선에서도 27초72의 기록으로 신형근(독도스포츠단·28초0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고 팀 동료 송석규도 배영200m 결선에서 2분03초07로 2위 이상선(고양시청·2분10초99)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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