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마음 결을 울리는 '영상과 대화를 통한 지역 문화의 장'이 제주북초등학교(교장 박희순)에 마련돼 지난달 16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카피라이터로 30여년을 언어 마술사로 자리하고, 작년 7월 제주에 내려와 정착한 스토리텔러 이재향씨가 문학의 정수를 소개 하며 영화 감상과 작품 독해를 펼치는 행복을 함께 나누고 있다.

박희순 교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아이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부모와의 대화에서 더욱 지혜롭게 성장한다"며 "본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 지식과 감성의 장이 되리라 믿으며 원도심 문화 창달과 보급에 작은 불쏘시개가 되기 바라는 마음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네마 문학관'은 선정 작품도 참가자들의 희망에 따라 조정 가능하며, 프로그램 마감일을 정하지 않고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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