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금17·은12·동18개 획득
육상 금 14개 등 31개 수확...체조 종합 3위 차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한 제주도선수단이 47개의 메달을 쏟아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17개를 비롯해 은메달 12개, 동메달 18개 등을 획득했다. 

특히 제주도선수단은 육상종목에서 금메달 14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1개 등 총 31개의 메달을 쏟아내며 메달레이스를 이끌었다. 육상종목에서는 대회 2관왕도 4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여자 50-54세부 강정희(100m·200m), 여자 50-54세부 오혜신(400m·800m), 남자 35-39세부 고명철(100m·200m), 남자 50-54세부 김근생(높이뛰기·포환던지기) 등 4명이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50-54세부 윤명춘이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윈드서핑에서도 값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5개의 메달이 터져 나왔다. 혼합오픈 청년부에 출전한 김정훈이 금빛 질주를 선보인 가운데 펀&포뮬러 청년부의 양시영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펀&포뮬러 중년부 현승훈과 펀&포뮬러 실버부 고석종이 은메달을, 혼합오픈 장년부 권혁하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와 함께 볼링종목에서도 금빛 스트라이크가 이어졌다. 고영미·고양례·고정아·장성욱·정아나·현정선이 호흡을 맞춘 여자중년부팀이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이밖에 수상종목으로는 △등산=46-50세부 여자단체(김미연·오순미·나정순·김명숙·양영심) △당구=3쿠션 단체전(김준일·안보성·이주철·박민철·현창민) △우슈=실버부 8식 집체전(김봉례·박웅식·백영희·김규순·강정숙), 장년부 16식 태극검 권영근 △육상=여자 100m 고현주, 남자 100m 한재헌, 남자 높이뛰기(강조한), 여자 포환던지기(고현주), 남자 멀리뛰기(이동헌), 여자 1600m계주(강인정·오혜신·윤명춘·안영섭)팀이 각각 은메달을 기록했다. 또 그라운드골프종목에 출전한 고문현(89)옹이 최고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체조종목에서 생활체조댄스부문과 생활건강체조부문에서 각각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검도, 게이트볼, 골프,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농구, 당구, 등산, 배구, 배드민턴, 볼링, 스쿼시, 야구, 에어로빅체조, 우슈, 윈드서핑, 육상, 인라인스케이팅, 족구, 철인3종,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패러글라이딩, 수영 등 26개 종목에 660명(선수 570명, 임원 90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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