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중이 제40회 전국남녀중고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중부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제주일중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남중부 단체전 조별 예선리그 3차전에서 충북 청남중을 4-1로 완파, 1패 뒤 2연승을 거둬 조 2위로 8강이 겨루는 본선 토너먼트에 오른 뒤 경기 곡성중과 맞붙은 준준결승전에서 매경기 접전을 펼친 끝에 4-1로 승리, 4강에 안착했다.

1번 단식에 나선 강동훈이 3-0 승리를 거둔 제주일중은 2번 단식의 최기찬이 3-2로 게임을 따낸 뒤 3번 복식의 최기찬·김문옥 조가 경기를 2-3으로 내줘 주춤했으나 고병승이 4번 단식을 3-2, 5번 복식의 강동훈·고병승 조가 3-2로 경기를 따내 접전을 마무리했다.

제주일중은 29일 올해 남중부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기 내동중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여고부의 제주관광산업고는 서울여상과의 8강전에서 지난해까지 조천중 탁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박성혜와 천진아 등을 앞세워 예선전 패배의 설욕을 노렸으나 게임스코어 2-4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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