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장준태)는 대형헬기(KA-32T)를 이용해 15일과 17일 등 모두 2회에 걸쳐 항공방제 비행직무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항공방제 특성상 비교적 저고도에서 약제를 뿌려야 효과적인 방제가 이뤄지는 만큼 저고도 비행이 불가피한데 이는 항공안전에 심각한 위협요소가 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앞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항공방제가 이뤄질 지역에 위협요소를 발굴해 사고위험을 없애고 항공방제 임무 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 동선파악 및 방제 예행연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에 의한 소나무 피해가 가속화되고 산림피해가 늘어난 만큼 방제작업은 필수적이며 시기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항공방제는 오는 29일과 다음달 12~14일, 다음달 26~28일 등 모두 3회에 걸쳐 3000㏊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