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서연, 현지훈, 윤다현

제20회 5·18 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서 3개 메달
서귀중앙여중 윤다현 헤비급 결승서 26-2 대파 

제주 태권도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하며 다가오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제20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도선수단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쏟아냈다.

제주 태권도의 기대주 윤다현(서귀중앙여중2)은 여중부 헤비급 결승전에서 김윤영(신관중)을 맞아 26-2로 대파하며 1위에 올랐다. 앞선 4강전에서 윤다현은 박주현(성안중)을 25-3, 8강전에서 이지현(봉의중)을 23-2, 16강전에서 차시현(영광여중)을 18-14로 각각 물리쳤다.

또 남중부 헤비급의 현지훈(오현중3)은 결승전에서 진건우(광양중동중)을 상대로 6-6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연장전에서 골드포인트 패를 당해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현지훈은 앞선 4강전에서 윤건우(중화중)를 11-6, 8강전에서 김승환(전북체중)을 32-12, 16강전에서 기선후(삼례중)를 25-5, 32강전에서 김세원(중계중)을 18-9로 각각 제압했다. 

이밖에 여중부 라이트미들급 박서연(한림여중3)도 4강전에서 김나연(성서중)을 만나 9-9 무승부에 이은 연장승부 끝에 골드포인트 패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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