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핫핑크돌핀스

핫핑크돌핀스, 19일 착공
바다 생태계 지키기 앞장

제주바다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제주돌핀센터'가 조성된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19일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마지막 서식처인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 인근에 제주돌핀센터를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돌핀센터는 돌고래도서관, 해양생태배움터, 핫핑크돌핀스 사무국, 텃밭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바다와 땅이 만나는 너럭바위 위에서 야생 남방큰돌고래 생태관찰' '어린이 에코캠프 돌고래 학교 및 고래학교 등 시민참여형 해양생태감수성 교육' '지역주민들과 함께 돌고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감시·규제활동' 등이다.

핫핑크돌핀스 관계자는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파괴되고 사려져가는 바다친구들의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제주돌핀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며 "대대적인 공사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상황으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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