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김태진이 생애 첫 한국 육상 마라톤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육상연맹은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마라톤국가대표 12명(남자 8, 여자 4)을 선발한 가운데 제주시청 소속 김태진이 이름을 올렸다. 

서귀포시 효돈동 출신인 김태진은 제주시가 추진 중인 제주출신선수 육성에 따라 우선 영입한 선수로 지난 4월 2018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위에 오르는 등 황영조, 이봉주 등 장기간 침체에 빠진 한국마라톤의 부활을 이끌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태진은 제97회 전국체전 남대부 하프마라톤 1위와 5000m 1위, 제98회 전국체전 남대부 5000m 2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장거리의 간판으로 활동했다. 

김태진은 오는 28일부터 8월1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해외전지훈련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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