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사랑 자선만보 걷기대회' 성료

나눔의 발걸음으로 난치병 학생과 위기가정에 희망을 전달하는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19일 탑동광장에서 '2018 제주사랑 자선 만보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가한 3000여명은 탑동광장에서 출발해 김만덕 기념관을 거쳐 사라봉공원과 제주항여객터미널을 돌아보는 코스를 걸었으며 1보에 1원을 적립해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등의 주제로 운영되는 30여개의 부스에서 나눔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자선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오홍식 제주적십자사 회장은 "앞으로도 자선만보 걷기대회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민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인 자선만보 걷기대회는 그 동안 1만여명의 참가자들과 5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3억원 이상을 후원해 난치병 학생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도내 대표 나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