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1~23일 도내 양돈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에 대한 구제역 백신 2차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은 국내 돼지에 O형 구제역 백신접종만 이뤄진 상태에서 비접종A형 유형의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히 마련한 'A+O형 2가' 백신접종이다.

도는 이를 통해 도내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의 구제역 방어능력을 확보해 철저한 차단 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접종은 농가 스스로, 고령농·영세농은 접종 지원반을 통해 접종하면 된다.

소와 염소는 지난 3월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도 동물방역과 관계자는 "도내 소·돼지 사육농가의 철저한 구제역 백신접종과 축사소독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며 "의심 증상 발견 시 방역기관(1588-4060, 1588-9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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