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함덕해수욕장 인근 해상 갯바위에 고립됐던 이모씨(37) 등 2명을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수상레저사업장 직원으로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물속에서 바나나보트 고정작업 중 강한 파도에 떠밀려 인근 갯바위로 올라갔다.

이에 육상에 대기하고 있던 같은 업체 직원 김모씨(31·여)를 통해 제주해경서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은 구조대 등을 급파해 이날 오후 4시14분께 고립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손과 얼굴 등에 가벼운 찰과상 외에는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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