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과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문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슬로건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성장·변화·공정·평화의 나라'을 중심으로 한 '제주도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약속'을 발표했다. 약속은 △화해와 상생의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 △제주를 동북아 환경수도로 조성 △1차 산업 및 해양 특화산업 집중 육성 △제주도의 문화를 살린 문화산업 지원 등이다.

더불어 문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남북정상회담 제주 유치 △특별자치 분권 모델의 완성 △제주도를 '환서해 경제벨트' 출발점으로 연결 △비용절감, 선진화를 위한 제주형 물류체계 구축 △농가단위 공익형 직불제 강화 등의 공약을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제주도는 4·3의 상처를 화해와 상생으로 치유하고 있는 상징적 장소로서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면 좋을 것"이라며 "4·3특별법 역시 원내대표로 있는 동안 반드시 실현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개호 의원도 제주형 물류체계 구축과 농가단위 공익형 직불제 강화 공약에 대해 "제주도에서 내실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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