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최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 서식밀도 표본 조사와 오름, 휴양림 등 5곳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하는 등 진드기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솔오름 산책로 등 11곳을 대상으로 진드기 서식지 밀도 표본조사결과 시오름 17마리, 솔오름 11마리 등 7곳에서 48마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개체수가 많은 장소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하는 등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또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예방교육과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올해 채취한 진드기 48마리에 대한 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 검사결과 전부 불검출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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