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제주도선수단이 지난 18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전력점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개막한다. 제주도선수단은 29개 종목(초등부 18·중학부 27)에 선수 460명과 본부임원 90명, 감독·코치 96명 등 모두 646명이 출전한다. 도선수단은 기록 및 점수 종목에서 6개,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에서 6개, 체급종목에서 8개 등 모두 2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선수단의 전력분석을 통해 메달 획득 전망을 살펴본다.
 
△수영 다이빙·자전거 등 기록종목 6개 메달 예상
개인 기록(점수)종목은 지난해 전국대회 및 올해 각종 전국규모대회 참가결과 및 기록을 분석해 본 결과 수영 남초부 다이빙 강지상(도남초 6)을 비롯해 남중부 다이빙 쌍둥이 형제 김대운·대준(한라중3), 여중부 김예림(한라중3), 자전거 여중부 제주동중사이클팀이 2km 단체추발에서 메달획득이 예상된다, 

강지상은 남초부 플랫폼 5m, 김대운·대준 형제는 플랫폼싱크로와 싱크로 3m, 김예림은 싱크로3m와 플랫폼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특히 수영 다이빙은 제주종합경기장내 실내수영장 다이빙장이 노후 지붕 천장재 교체 공사로 휴장한 가운데 동계훈련 부족 및 대회 미참가 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전년도 메달 획득에 따른 대회 경험과 경기장 적응에 따른 컨디션 조절이 적절히 이뤄진다면 다이빙 여중부 및 남중부에서 각각 다관왕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육상 여초부 이금비(도리초6)가 포환던지기에서 깜짝 메달을 따낼 전망이다.
 
△구기종목서 다메달 예상...체조·볼링 등도 선전 기대
단체 및 개인 단체 종목에서는 축구 남초부 제주서초, 정구 남초부 아라초, 럭비 중학부 NLCS Jeju, 핸드볼 남초부 제주선발(광양초·서귀중앙초), 볼링 남중부 개인전 강태영(제주제일중 3), 체조 도마 여중부 현진주(한라중1) 등이 도선수단에 메달을 선사할 계획이다. 여기에 근대3종 여중부 김민지(귀일중3)와 볼링 남중부 2인조전, 정구 남중부 제주선발 등도 선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효자종목 체급종목서 총 8개 메달 전망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체급 종목은 유도 남초부 -65kg 김윤건(강정초6), 여초부 ?36kg 신유미(보목초5), 48kg 홍규리(제주중앙초5), 씨름 남중부 소장급 65kg 이하 홍지혁(한림중3),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 39kg급 김지수(제주서중3), 태권도 여초부 50kg 양예은(보목초5), 남중부 -49kg급 현지훈(오현중3), 여중부 +68kg급 윤다현(서귀중앙여중2)등이 메달 퍼레이드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백중세로 평가된 레슬링과 복싱, 유도, 태권도 등에서 12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28개 종목 625명(본부임원 54명, 감독·코치 90명, 선수 481명)이 출전해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9개, 동메달 18개 등 모두 31개의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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