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전국 워크숍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하는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워크숍이 오는 24일 함덕 라마다호텔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워크숍은 지자체별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제가 시행됨에 따라 민관의 역할 분담에 따른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간 네트워크 체계 강화, 람사르 습지 도시 선정 이후 브랜드 개발과 국내외 다각적인 홍보방안 등 향후 6년 중장기 방향을 담은 최종적인 람사르 습지 도시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람사르 습지 도시는 지난 2015년 6월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2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으로, 지역 및 국제 협력과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혜택의 증진을 목적으로 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마을)를 인증하는 것이다.

한편 2015년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후보 도시로 선정된 조천읍은 그동안 마을 주민, 전문가, 환경단체, 행정이 참여하는 사업추진 의사결정기구인 지역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람사르 습지인증도시에 부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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