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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승 교수 「옥중19년」개정신판 제주출판기념회문화예술교육연구소 바라 25일 평화가 꽃피는 섬
4·3 등 제주와 인연…한국 인권사 중요 기록 평가
고 미 기자
입력 2018-05-22 (화) 15:44:47 | 승인 2018-05-22 (화) 15:46:19 | 최종수정 2018-05-22 (화) 15:46:19

동아시아 평화‧인권운동가 서 승 교수(우석대 석좌교수·전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 소장)의 「옥중 19년」 개정신판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 7시 제주시 관덕로 평화가 꽃피는 섬에서 열린다.

서 교수는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이다. 한국 유학 중이던 1971년 ‘재일교포 학생 학원침투간첩단사건’에 연루돼 19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1990년 석방된 뒤 미국·일본 등지에서 활동하다가 1998년 일본 리츠메이칸대 법학부 교수로 임용돼 비교인권법 및 평화학을 가르쳤다. 제주4‧3 진상규명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지원하는 등 제주와 진한 인연으로 지난해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 방문교수를 지냈다.

「옥중 19년」은 서 교수가 자신의 개인사를 관통했던 조국 분단과 야만적인 국가 폭력에 항거하여 사상전향제도에 반대한 투쟁의 기록이자 70년대 정치범 감옥 속에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사람들에 대한 증언이다. 특히 한국 인권사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록으로 평가된다. 1994년 이와나미 출판사에서 일본어판이 나왔고 5년 뒤 한국어판이 나왔다. 이번 개정판은 첫 한국어 번역판이 나온 지 20여년 만에 재단법인 ‘진실의 힘’을 통해 작업했다. 서 교수가 직접 번역하며 초판에 빠졌던 표와 지도, 자료 등을 보강하고 오류와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문화예술교육연구소 바라가 주관한다. 성요한 성공회 신부의 축하 공연에 이어 서 교수와 조성윤 교수(제주대)와 김동현 박사(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문의=010-2217-1155(장경식).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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