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 역도선수단이 제주사대부중 역도연습장에서 메달 사냥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47회 대회 26일 개막...사전경기 축구 등 4개 종목서 승전보 준비
26일 레슬링·육상·태권도·수영 등 13개 종목서 메달레이스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목표메달(20개) 획득을 향한 힘찬 각오를 다지며 장도에 오른다. 

제주도체육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29개 종목(초등부 18·중학부 27)에 선수 460명과 본부임원 90명, 감독·코치 96명 등 모두 646명을 파견한다.

이번 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제주체육 효자종목인 태권도·유도·레슬링 등 체급종목서 총 8개 메달과 수영 다이빙·자전거 등 기록종목에서 6개 메달, 축구·정구·럭비·핸드볼 등 구기종목과 체조·볼링 등에서 6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제주도선수단은 구기종목인 축구와 농구, 야구, 핸드볼 등 4개 종목(8개 세부종목)에서 승리의 첫 스타를 끊는다.

축구 남초부 제주서초등학교가 낮12시30분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A구장에서 부산 구포초등학교와 16강 첫 경기를 가지며 축구 여초부 제주선발도 오전 11시10분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B구장에서 경남 남강초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축구 남중부 제주제일중은 오후2시40분 충주 탄금대축구장A구장에서 광주 광덕중과 16강전을, 축구 여중부 조천중도 오전10시 충주 예성여고축구장에서 강원 하슬라중과 8강 진출을 위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또 농구 남중부 제주동중은 오후 4시 청주신흥고체육관에서 광주 문화중을 상대로 16강 맞대결을 가지며 농구 여중부 제주중앙여중 역시 오후 5시 30분 청주체육관에서 경남 삼천포여중과 8강행을 위한 일전을 치른다. 

이밖에 야구 남중부 제주제일중이 오전 11시30분 청주야구장에서 인천 동산중과 16강전을 치르며 핸드볼 남초부 제주선발도 오후2시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전남 무안초를 상대로 8강행 티켓을 노린다. 

대회 개막일인 26일 제주도선수단은 레슬링을 비롯한 바둑, 배드민턴, 요트, 육상, 태권도, 테니스, 근대3종, 럭비, 롤러, 볼링, 사격, 수영 등 13개 종목에 나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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