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6시 제주 문학의 집 카페

절판 시집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리본시선의 첫 주인공인 시집 「생말타기」를 시인과 함께 만난다.

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김가영)은 26일 오후 5시 문학의집 카페에서 '생말타기'의 강덕환 시인, 그리고 시집 복간 프로젝트에 뜻을 모은 작가들과 북콘서트를 연다.

강 시인의 넉넉한 성정을 상징하는 단어 '허허실실'을 꺼내 만나는 자리는 말랑말랑 하기보다 깊고 단단하다. 거칠면서도 인간미가 가득한 자리를 예고했다.

26년 전 자신과 함께 세상에 나왔던 첫 시집에 대산 소회와 시심(詩心)을 만날 수 있다. ‘걸어다니는 4·3사전’란 별명을 비극을 이기고 지켜낸 마을 공동체를 그린 시로 살핀다.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이나 고향을 공유하면 강 시인의 시집과 추천 도서 등을 담은 책꾸러미를 선물한다. 문의=010-7743-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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