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 전 비오토피아 주민회장 입장문 발표

원희룡 무소속 도지사 후보와 관련한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에 대해 비오토피아 전 주민회장이 입장을 밝혔다.

박종규 비오토피아 전 주민회장은 원희룡 선거캠프를 통해 도내 언론사에 입장문을 배포, 특별회원권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박종규 전 회장은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원희룡 후보 및 부인이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을 받고 골프를 치고, 스파를 이용했다고 밝혔다"며 "문대림 후보 캠프 홍진혁 대변인과 민주당 제주도당 송종훈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 부인이 이른바 황제 대우를 받으면서 비오토피아 내 스파와 연관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박 전 회장은 "이에 대해 당시 비오토피아 주민회장으로서 유감을 표명하며,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며 "원희룡 후보에게는 도지사 취임 후 민원 건의차 도지사실을 방문한 자리에 특별이용권(부부동반용) 사용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희룡 후보는 도지사 직을 수행하면서 비오토피아에서 숙박이나 스파, 그리고 관련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일이 전혀 없다"며 "아울러 원희룡 후보의 부인의 경우에는 비오토피아에서 숙박이나 스파, 그리고 관련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일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사실이 아닌 문대림 후보의 발언과 홍진혁 대변인 및 송종훈 대변인의 논평으로 있지도 않은 일이 마치 사실처럼 호도되면서 잘못된 여론이 형성되는 점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선거캠프는 "해당 입장문은 박종규 전 비오토피아 주민회장이 직접 언론사에 전달하기 어려움에 따라 원캠프에서 대신 발송해줄 것을 부탁해 옴에 따라 원캠프에서 발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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