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당이 다수당돼야 의회정치 살아"


 민주당 서영훈 대표와 이인제 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제주시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남은 국민의 정부 3년간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 4·13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자세를 말해달라.

 “(서대표) 소수 정당 탈피가 목표다.민주당은 말만 집권당이지 실제는 원내 2당에 불과하다.안정된 국정운영은 물론 국민에게 약속한 정치개혁을 위해서도 원내 제1당이 돼야 한다”

 - 한나라당은 집권당에 대한 견제론을 주장하고 있다.

 “(서대표)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이 지금까지 해 온 것을 봐라.총리인준을 6개월동안 지연시키더니 민생법안통과에 반대하는 게 한나라당이 아니냐.정부만 잘해서도 안된다.그러기 위해서는 집권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감정이 고개를 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위원장)지금까지 지역감정 갖고 쉽게 국회의원에 당선되다보니 이번에도 지역감정을 들고 나오는 게 아닌가.정책과 비전을 갖고 역량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 제주지역 한나라당 후보는 다선의 현역의원들이다.

 “(이위원장) 주식은 과거에 대한 가치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가치가 있는 기업에게 투자해야 한다.정치도 마찬가지다.국회의원을 10년 20년씩 해온 한나라당 후보들의 역량과 비전은 이제 뻔하지 않은가.우리의 선택은 미래를 향한 것이어야 한다”

 -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할말이 있다면.

 “(이위원장) 제주의 미래는 밝다.제주는 동북아의 빛나는 중심지,평화의 중심이자 관광·국제금융지로 발전할 수 있는 희망의 땅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용기와 비전이 있으며,꿈이 넘치는 정대권·장정언·고진부 주식에게 투자해야 한다.감귤문제로 농가의 속앓이가 심하다는 것을 들었다.당과 정부에 이야기해 소비촉진대책을 세워 정대권 위원장과 함께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이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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