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6일 제주시 연삼로 인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고영진 기자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장 후보는 이날 제주시 제주시 연삼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장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를 보면 보는 재미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다”며 “제주 미래를 어떻게 바꾸겠다는 말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운동, 공직 경험, 기업경영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제가 실용적, 개혁적 리더십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장 후보는 △월 임대료 10만원대 공공영구임대주택 3만호 공급 △뉴질랜드 ‘제스프리’, 캘리포니아 ‘선키스트’ 등 생산자 조직 모델 도입 △친환경 케이블카 도입 △카지노 공기업 경영 등을 제안했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6일 제주시 연삼로 인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고영진 기자

장 후보는 이날 경쟁 후보인 문대림 더불어민주덩 후보와 원희룡 무소속 후보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장 후보는 “대통령을 팔고 활용하는 마케팅만으로 도지사 선거를 하는 문 후보는 도지사 선거 출마 자격이 없다”며 “전직 지사를 끌어들여 선거운동을 하고, 기득권 패거리 구태정치를 연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원 후보는 늘 되는 쪽, 힘이 센 쪽에 붙는다”며 “과거 4·3 위원회 폐지 법안에 서명한 것은 한나라당 힘이 셌기 때문이고, 바른미래당 통합 후 힘이 약해지자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6일 제주시 연삼로 인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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