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이 확정,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일 제주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고유봉)는 「제주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계획서」1500부를 발간, 배포했다.

 이번 발간된 기념사업 계획서에 따르면 △개교50주년 기념관 건립사업을 비롯한 △학술행사분과 7건 △문화·체육행사 13건 △대외행사분과 6건 등 26건이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로 확정됐다.

 특히 확정된 사업서에는 ‘대동 제주대인 체육대회’, ‘아라음악 콩쿠르’, ‘인터넷 게임대회’, ‘88서울올림픽 13주년 기념 성황봉송로 자전거 대일주’ 등 학생과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육행사도 다채롭게 꾸려 제대 구성원을 포함한 제주도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는 12일과 13일에는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윌리엄페리 전 미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제주평화포럼을 개최, ‘9·11 테러의 결과와 평가’를 비롯한 한반도의 평화구축-이슈와 도전 등에 관해 고민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개교 50주년 기념 제12회 해양과학 심포지엄도 마련해 우리나라 바다목장에 관한 정책방향, 제주연안과 타 지역 바다목장의 현황 비교 분석해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한편 지난 50년 제주대학원 시절에서 현재 국립 제주대학교로 발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제주대학교 50년사」도 5월27일 발간·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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