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업정보대학이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위탁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1일 제주산업정보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대승(대표이사 장승진)·현대기계공업㈜(대표이사 김철빈)·쌍용기계(대표이사 정찬원)의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위탁연구기관 선정은 기술은 있으나 여건이 어려워 기술개발을 추진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연구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정부에서 출연해 주는 제도다.

 각 기업별 위탁된 세부적 연구과제는 이장순 관광식품산업계열 교수가 ㈜대승과 책임을 맡아 ‘감귤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의료용 소재 개발 및 의료용품 개발’을, 현대기계공업㈜은 박윤범 자동차기계계열 교수와 ‘EUI 선박용 디젤엔진 효율 및 내구성 향상을 위한 부품류 개발’과제를 연구하게 된다.

 또 김홍석 자동차기계계열 교수는 ‘곡선형(헬리컬)스플라인의 내치차기공용 치공구 및 공작기계 개발’을 주제로 쌍용기계 연구책임자로 나선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2000∼2001년도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참여기업으로 산업정보대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운영과 산·학·연 컨소시엄 지원사업 주관 기관으로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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