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 TV조선 중계)

[제민일보 조유정 기자] 19세 이하 축구대표팀 선수 이강인에게 축구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강인이 소속된 대한민국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 시각) 열린 2018 툴롱컵(21세 이하) B조 1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4-1로 패했다.

이날 비록 팀은 패했지만 17세에 불과한 이강인은 성인이나 다름없는 형들을 상대로 분전하며 이목을 모았다.

특히 그는 체격을 앞세워 우위를 점하려는 프랑스 선수들 사이에서 군더더기 없는 개인기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발렌시아 2군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최근 1군 훈련에 참여하며 프리메라리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프리메라리가는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메시(바르셀로나)와 같은 '신계' 선수들이 뛰고 있는 무대로, 이강인이 데뷔한다면 이들과 경쟁하게 된다.

한 스페인 매체는 지난 26일 "재계약을 앞둔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이 800만 유로(약 100억 원)에서 9,000만 유로(약 1,100억 원)로 오를 것"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강인을 앞세운 19세 이하 대표팀이 오는 31일 예정된 토고와의 2차전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축구 팬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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