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고부 유도의 간판스타 서동규(남녕고 3)가 제30회 춘계 전국중고유도연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충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서동규는 1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고부 -73㎏급 결승전에서 윤지섭(서울 문일고)을 맞아 허리채기로 유효를 따내 우승을 안았다.

이로써 서동규는 올 3월 YMCA 전국유도대회에 이어 2개 대회를 제패, 올 11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의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1회전에서 권혁진(충북 청석고)을 업어치기로, 2회전에서 이석호(경기 경민고)를 허벅다리 공격으로 각각 한판으로 누른 서동규는 3회전에서도 박분도(목포고)에게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서동규는 4회전에서 맞붙은 이천동(인천체고)은 팔가로누워꺾기로, 8강전에서 만난 서대도(동두천고)는 배대뒤치기로 눕혀 한판승을 행진을 이어갔고 준결승전에서도 홍승환(대구 영신고)을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 무려 6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한 끝에 체급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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