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0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2018 제주지방선거 장애인연대'가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범식 및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

장애인연대는 출범 선언을 통해 "최근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장애인 관련 정책들은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라며 "장애인들이 차별 없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빌려 출범을 알리고 우리의 요구를 당당히 주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도지사 후보들에게 △장애인 경제자립기반 강화 △장애인복지과 독립 직제 신설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자립생활지원 확대 △장애인 인권보장을 위한 환경 구축 △장애인 노동권 확보 △장애인 건강권 확보 대책 마련 △장애인 교육권 확보 및 평생교육시스템 구축 등 7대 정책을 요구했다.

또한 교육감 후보에게도 △완전한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제주형 통합교육 환경 조성 △개별화 교육계획 운영 내실화로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및 정당한 편의제공 지원 체계 구축 △방과후학교 및 방학중 계절학교 운영 확대 △새로운 전공과 모델을 중심으로 한 교육제공환경 구축 등을 제안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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