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종별대회 결승서 성일여고에 1-3 패
2013년 대회 이후 5년만에 결승 진출 성과

제주여고 배드민턴팀이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은빛 스매싱을 선보였다.

'제6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여고는 여고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전국최강 성일여고를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1-3으로 석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여고가 전국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3년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제주여고는 1단식에 나선 에이스 장은서(3년)가 성일여고 김민지에게 1-2(19-21, 21-17, 15-21)로 아쉽게 패한데 이어 2단식에 출격한 신재은(3년)이 성일여고 최혜진에게 0-2(17-21, 13-21)로 무릎을 꿇었다.

패색이 짙었던 제주여고는 3복식에 장은서·지영빈(2년)조가 최예진·정인혜조를 2-0(21-15, 21-12)으로 격파하며 세트스코어 1-2로 격차를 좁히며 4단식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4복식에 나선 최은영·현예빈(이상 3년)조가 김민지·이정현 조에 0-2(16-21, 6-21)로 패해 우승이 물거품이 됐다. 

제주여고는 앞선 4강전에서 또다른 전국 강호인 성지여고를 맞아 1단식에서 장은서가 김가람을 2-1, 2단식 신재은이 장민윤에게 0-2, 3복식 장은서·지영빈 조가 이시은·윤예림 조를 2-0, 4복식 오수현·현은이자(3년)조가 김가람·장민윤 조에 0-2로 패해 세트스코어 2-2의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마지막 5단식에 출전한 지영빈이 윤예림을 2-1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3-2의 승리를 거뒀다. 

또 제주여고는 8강전에서 유봉여고를 3-1로, 16강전에서 전주성심여고를 3-0으로 각각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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