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제주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시7분께 추자 주민 김모씨(63)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추자보건소를 찾았다.

추자보건소는 담낭염이 의심된다는 전문가 소견에 따라 제주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날 오전 3시55분께 제주항에 도착, 김씨와 보호자를 119에 인계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제주시내 한 병원에서 용종 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다음날인 1일부터 극심한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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