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주유나이티드 FC의 홈경기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2018년 1차(1R~13R) K리그 1 '그린 스타디움 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1, 12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그라운드 평가인증제를 통한 전문기관의 현장 시험 평가(60%)와 경기감독관(30%) 및 선수대표(10%)의 평점을 통해 최고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현장 실사는 공인구를 2m높이에서 자유낙하 후 경기장과 충돌해 반발하는 높이를 측정하는 수직 공 반발, 경사로 위에서 공을 출발시켜 경기장 표면 위를 멈출 때까지 이동한 거리를 측정하는 공 구름, 충격치 감소율을 측정하는 충격흡수성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이 상은 K리그 1 기간 중 연간 총 3회(1R~13R, 14R~26R, 27R~38R)선정하며, 시즌 종료 후 3회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종합시상을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월드컵경기장의 꾸준한 관리와 노력을 통해 최정상의 그라운드 품질을 유지해 선수나 관람객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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