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칸타타 오픈 23언더파 1위 

조정민(24·문영그룹)이 제주에서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이 3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CC(파72)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조정민은 대회 마지막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조정민은 최민경(25·휴온스, 17언더파 199타)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조정민이 기록한 우승 스코어는 KLPGA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으로 지난 2016년 E1채리티오픈에서 배선우(24·삼천리)가 세운 20언더파 196타를 3타 경신했다.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와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조정민은 지난 2013년 KLPGA무대에 데뷔해 2016년 달랏챔피언십과 MBC플러스여자오픈 등에서 우승을 가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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