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제19회 제주과학축전이 오는 15∼17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제주의 자원으로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과학문화협회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주관한다.

주제관에서는 제주의 생물, 환경, 문화, 선조들의 기술과 관련한 학습요소를 발굴해 준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지난 3월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 응모한 100개 프로그램 중 19개를 선발했다.

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체험프로그램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크게 4개 영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유아와 초등 저학년이 참가할 수 있는 '과학을 접하다' 코너에서는 과학적 원리를 활용한 간단한 공작 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초등학생 대상 '과학을 배우다' 코너에서 12개 프로그램 , 초·중학생 대상 '과학을 응용하다' 코너에서 21개 프로그램, 중·고교생과 성인 대상 '과학을 생활화하다' 코너에서 14개 프로그램이 각각 마련된다.

여러 가족이 함께 과학의 즐거움과 유용함을 알려주는 '가족과학프로그램'도 10개 운영된다.
도내외 과학 관련 기관 22곳에서도 참가해 첨단 과학기술을 다루는 38개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성과물을 전시한다.

과학축전과 함께 2018 제주환경페스티벌도 동시에 열려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홈페이지(www.jy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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