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빈 유리병을 수거 및 재활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유리병 수거보상금 제도가 시행 1년 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유리병 수거·재활용량이 144t으로 하루 평균 4.6t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민간 수거·처리량은 하루 평균 3t으로 전년대비 200% 증가하는 등 유리병수거보상금 제도가 정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초인 2017년 8월 하루 평균 수거?처리량은 0.6t에 머물렀지만 2017년 11월부터 점차적으로 늘어나 올해 3월에는 하루 평균 3.5t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총 수거?처리량이 하루 평균 4.6t을 기록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거보상금 제도의 지속적 운영과 함께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기반으로 자원순환산업 활성화를 확립해 깨끗하고 청결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