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프로그램 운영
참가자 전원 "건강관리 도움" 응답

서귀포시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으로 운영한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는 지난 4월부터 6주간 총 10회에 걸쳐 보건소 등록 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 제약으로 운동능력이 저하된 장애인들에게 주기적인 재활운동의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 기능을 향상시키고, 재활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가자의 사전 신체기능 평가 및 체성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균형능력 13.5%p 증가로 낙상위험도를 낮추고 참여자의 80%에서 근육량 증가를 보였다.
또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결과 참가자 모두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운동능력 향상을 통한 일상생활능력 향상'이 44.4%로 가장 많았고, 우울감 감소, 통증 및 불편감 감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재활의욕 고취를 위해 하반기 제2기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신체기능 유지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보건소 방문간호담당(064-760-624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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