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감사위, 제주국제교육정보원 등 3개 기관 종합감사 결과 발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이 기관 사업과 관련, 용역 발주시기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교육청 산하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제주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결과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은 도서 등 각종 학습자료 관련 규정을 불합리하게 처리하고 석면건축물 제외 승인 신청을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보화기기 유지보수용역 발주시기를 부적정하게 처리해 계약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지적을 받았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과학탐구전시실 유지보수 용역 업무처리를 부적정하게 했고, 제주과학전람회 학생작품 사전 제작비 관리를 소홀히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카데미 운영비 정산검사와 상수도 누수발생에 따른 정비조치를 소홀히했다. 이와함께 연구대회 운영 및 사후관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고 지적받았다.

제주도서관은 기증물품 및 정수물품 관리를 소홀히 하고 외부강사 성범죄경력 등 범죄전력 조회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밖에 일반폐기물 수거 용역을 부적정하게 처리했고 도서관 시설.자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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