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9일 제주시청 앞 집중유세에 앞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9일 제주시청 앞 집중유세를 통해 "교육감은 정치가가 아닌 교육 행정가"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후보는 "평교사와 교감 교장 장학관, 교육의원의 길을 걸어온 교육자 이자 행정가는 바로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안전하고 맛있고 배부른 무상급식 ▷통학비 전면지원 ▷공립과 같은 수준의 사립학교 지원 등을 발표했다.

김광수 후보는 특히, "내신 성적으로만 경쟁을 하라는 것은 매 순간이 연합고사와 같다며, 내신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의 문제로 이어져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힘든 길을 걸어야 한다"고 현행 내신 100% 입시제도에 대해 비판하고, 원점 재검토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당선된 후, 자신 주변에서 일감 몰아주기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바로 다음날 사퇴하겠다"고 선언하고, 청렴도 회복 공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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