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고 등 일반고 4개교 참여…학생 맞춤형 교육 모델 기대

서귀포시 동지구 일반고 학교 연합형 공동교육과정이 개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일반고를 대상으로 학생선택 교육과정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거점학교형'과 '학교연합형' 등 2개 유형의 학교간 협력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시 동지구의 일반고 4개교(남주고·서귀포고·삼성여고·서귀포여고)는 학교연합형을 운영한다. 각 학교에서 4~5명의 학생을 신청 받아 수학·과학·사회 4과목별 1개반으로 편성·운영한다.

중심학교인 서귀포여고에서는 고급생명과학, 삼성여고에서는 국제정치, 남주고에서는 고급수학 Ⅱ, 서귀포고에서는 경제 과목이 개설돼 지난 2일 개강했다.

한태국 서귀포여고 교장은 "서귀포시 동지구 학교연합형 공동교육과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학생 맞춤식 교육과정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서귀포시 동지구 4개 학교가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 인재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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