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니스아카데미 주최 제1회 대회 개최
동호인 117개 팀 십시일반 모아 선수 지원
 

도내 유소년 테니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동호인들이 발 벗고 나섰다. 

제주테니스아카데미(원장 안재성)가 주최하고 제주도테니스협회(회장 오재윤)가 주관한 '제1회 제주테니스아카데미 개인복식대회'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제주시연정테니스장에서 남자금부 21개 팀을 비롯해 남자은부 25개 팀, 남자동부 37개 팀, 여자오픈부 18개 팀, 여자신인부 16개 팀 등 모두 117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이날 팀당 4만원의 참가비는 대회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을 유소년 경기력 향상에 지원하게 된다. 

이 대회를 주최한 안재성 제주테니스아카데미 원장은 "도내에서 활동중인 초중고 엘리트선수들이 전국대회에 나가려면 많은 경기가 소요되는 것을 보고 십시일반 모아보자는 취지로 동호인대회를 마련했다"며 "처음 시작은 작았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실 줄 몰랐다. 이번 대회 수익금 전액은 엘리트선수들의 개인경비훈련과 전국대회 출전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동홍초와 제주북초, 성읍초, 신례초, 중문초. 동광초 등 초등학교 6곳을 비롯해 노형중, 남주중 등 중학교 1곳, 남녕고  1곳 등 모두 9개 교가 엘리트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다음은 대회 각 부 상위 입상팀 명단
▲남자금부 △우승=이승헌·임건식 △2위=고창수·김경민 △공동3위=김경오·좌용동, 길정석·조재석 

▲남자은부 △우승=김우상·김창훈 △2위=강승윤·이승헌 △공동3위=엄태근·정상천, 서익수·박효진 
 ▲남자동부 △우승=고혜웅·추재식 △2위=박동명·장익환 △공동3위=라영부·김성도, 박상훈·양용호 
 ▲여자오픈부 △우승=강정숙·고애라 △2위=김현정·변윤덕 △공동3위=윤희진·정호경, 문성희·강민정
▲여자신인부 △우승=한창렬·손유이 △2위=고미순·김인순 △공동3위=정세하·강윤희, 현지희B·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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