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7회 지방선거 투표…오전 6시부터 230곳에서 실시
유권자 향후 4년 도민 삶의 질 높일 지역 일꾼 선택 남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지난 2월 13일 제주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한 120일간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유권자들이 오늘(13일) 향후 4년 동안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제주도지사, 제주도 교육감, 제주도의원, 제주교육의원을 선택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지사 후보 5명, 제주도 교육감 후보 2명, 지역구 도의원 후보 73명, 교육의원 후보 6명, 비례대표도의원 후보 20명 등 모두 106명 가운데 무투표 도의원·교육의원 후보를 제외한 99명이 도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투표 마감 이후 당선이 확정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않는 선거구는 제주시 노형동갑, 노형동을, 한경·추자면 등 도의원 선거구 3곳과 제주시 동부, 제주시 중부, 서귀포시 동부, 서귀포시 서부 등 교육의원 선거구 4곳 등 7곳이다.

제주 사회 통합과 4·3의 완전한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공교육 내실화 및 사교육비 절감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를 고르는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권자들의 선택에 따라 지역이 발전할지 아니면 퇴보할지,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이 정착될지 아니면 흔들릴 수 있을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편 개표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되고 제주도 선관위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선거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표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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