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12일 제주시청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열고 "새로운 제주를 여는 아침, 제주의 동쪽, 서쪽, 남쪽과 북쪽 모두가 압도적인 표 차로 원희룡을 당선시켜, 도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일하게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나쁜 방법으로 이권을 독식한 제주의 적폐세력들과 전쟁을 선포했으나, 적폐세력들은 저를 방해하고 온갖 중상모략을 해왔다"며 "정말 힘들고 외로운 싸움이었지만 도민들이 계셨기에 포기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 적폐를 청산하고 제주의 성장열매를 도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후보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교통체계 개편 등과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성장통으로 인해 도민들께서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불편을 잘 참아주신 도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도민 의견을 경청해 불편함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4·3이 대한민국의 역사라는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도록 세계에 4·3 정신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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