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제주어보전회 16일 토론회
통일 주문 등…생활어 활용 '밑작업' 기대

제주어의 생활어 사용에 힘을 싣기 위한 밑작업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와 ㈔제주어보전회(이사장 양전형)는 오는 16일 오후 3시 한라수목원 자연생태학습체험관 2층 시청각실에서 '제주어 표기법' 토론회를 연다.

현재 제주어 표기법은 2014년 제주도가 제정한 '제주어 표기법'(2014)과 제주방언연구회가 만든 '제주어 표기법'(1995)을 병행하고 있다. 행정 공신력과 「개정증보 제주어사전」 기준 등 나름의 의미에도 불구하고 어휘나 문법소에 따라 표기 방식이 다른 경우가 있는 등 제주어 표기법 통일에 대한 주문이 이어져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주어연구소 강영봉 이사장(제주대 명예교수)과 ㈔제주어보전회 양전형 이사장이 각각 '제주어 표기법에 대한 단상',  '제주어 표기법 왜 준수해야 하는가' 주제로 발표한다. 문덕찬 노형중학교 교장, 문혜숙 제주동광초등학교 교사, 강원희 ㈔제주어보전회 홍보지 「덩드렁마께」 편집위원장,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이 지정토론 한다. 문의=726-9154, 723-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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