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전국 각지에서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한 투표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최남단 마라도 주민들이 배를 타고 뭍으로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마라도에서 송악산 선착장으로 출발하는 첫 배를 탄 송재영 마라리노인회장 등 주민 5명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송악산 선착장에 내렸다.
송재영 노인회장 등은 주민의 차량을 함께 타고 투표소가 있는 대정여고 체육관(제8투표소)으로 이동해 한 표를 행사했다.
송재영 노인회장은 “아침부터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등 조금은 힘들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노인회 회원들과 함께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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